'아가씨를 부탁해' 윤은혜, "'꽃남' 인기 보며 안도"

  • 등록 2009-07-23 오전 11:15:21

    수정 2009-07-23 오후 1:49:21

▲ 윤은혜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윤은혜가 안방극장 복귀작을 결정하며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인기 덕에 안도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윤은혜는 최근 이데일리 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꽃보다 남자’가 너무 좋은 성과를 거둬 다행스러웠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오는 8월1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로 2년여 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아가씨를 부탁해’는 아버지가 남겨준 거대한 저택에 사는 오만불손한 강혜나(윤은혜 분)와 투덜투덜 만능집사 서동찬(윤상현 분), 재벌 2세 변호사 이태윤(정일우 분)의 빈부격차를 넘어선 사랑을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윤은혜는 ‘아가씨를 부탁해’ 시놉시스를 받고 8개월 간 고민하다 ‘꽃보다 남자’가 방송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출연을 결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고민은 남아 있었다. 자신이 연기할 강혜나가 엄청난 재산을 물려받아 화려한 생활을 하는 인물이라는 설정이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지 않을지 걱정됐던 것이다. 강혜나는 또 소위 ‘싸가지’마저 없다.

그러나 윤은혜는 ‘꽃보다 남자’에서 안하무인의 재벌 2세 꽃미남 4인방 F4가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을 보고 그 고민을 지울 수 있었다.

윤은혜는 “‘꽃보다 남자’의 성공을 보면서 요즘 상황에도 화려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기분 좋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아가씨를 부탁해’는 ‘꽃보다 남자’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선입견을 갖게 된다. 또 부잣집 딸과 집사의 멜로가 있어 오영란 여사(유지인 분)와 표집사(이승형 분)의 멜로라인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는 SBS ‘찬란한 유산’과도 겹쳐 보이는 부분이 있다.

윤은혜는 이에 대해 “‘아가씨를 부탁해’는 뉴욕 상류층 10대들의 생활을 담은 미국 드라마 ‘가십걸’과 비슷한 느낌은 있지만 ‘꽃보다 남자’, ‘찬란한 유산’과는 다르다”고 설명하면서도 “워낙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들과 비교가 되니 다행”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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