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4월 자수, 현재는 새로운 삶 살고 있다"

  • 등록 2007-10-18 오후 9:11:34

    수정 2007-10-18 오후 9:12:47

▲ 가수 이재수(사진=이재수 미니홈피)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이재수가 지난 4월 스스로 검찰을 찾아가 필로폰 투약 사실을 밝혔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재수는 18일 오후 이데일리 SPN과 전화통화에서 “지난 4월 검찰에 자수했다”며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부모님과 상의 후 검찰에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수는 “(필로폰 투약으로 구속된) 지난 2003년 관련자들이 이번에 다시 같은 혐의로 구속되면서 내 이름이 밝혀지게 된 것 같다”며 “올해 초 참고인 조사를 받고 4월 자수, 6월 실형이 선고된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 구속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재수는 이어 “뒤늦게 기사가 나와 당황스럽다”면서도 “현재는 후배 양성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 사업을 새로 시작하며 열심히 살고 있으니 (팬들께서)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수는 필로폰 밀수출입업자 및 유흥업소 여종업원으로부터 필로폰을 구입, 투약한 혐의로 지난 6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재수는 2001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 백 홈’을 패러디한 ‘컴배콤’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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