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옥소리, 잇따른 송사 예고...갈수록 사면초가

  • 등록 2007-10-18 오후 8:03:04

    수정 2007-10-18 오후 8:06:27

▲ 옥소리(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옥소리가 처한 상황이 갈수록 사면초가다.

지난 9일 박철의 재산분할 및 이혼 청구소송으로 파경에 이른 옥소리는 이후 일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박철과의 이혼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원만한 합의이혼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박철은 “옥소리와 일체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해하고 있는 반면 옥소리는 측근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입장을 전할 뿐 이혼 과정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옥소리의 침묵은 원만한 이혼의 걸림돌로 작용하며 옥소리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다.

옥소리와 함께 웨딩사업을 하고 있는 웨딩파티의 백종은 대표는 “옥소리로부터 소식이 없다”며 “옥소리의 이혼에 따른 사업적 피해가 막심하다”고 향후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박철 역시 이혼 사유에 대해 함구하면서도 끝내 원만한 합의이혼 및 재산분할소송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형사고소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인의 사생활 문제가 법정으로 옮겨가 상호 얼굴을 붉히며 법률에 의해 해결되는 것은 서로에게 큰 상처를 남긴다. 따라서 재산분할이나 이혼과 같은 민사소송의 경우 가급적 서로 간의 합의를 통해 해결되는 것이 바람직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금처럼 문제 해결의 당사자인 옥소리가 계속 침묵으로 일관할 경우 그녀를 둘러싼 세간의 오해와 의혹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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