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데프콘 음반, 청소년 유해 매체 판정

  • 등록 2009-02-04 오전 9:47:35

    수정 2009-02-04 오전 10:19:19

▲ 가수 백지영과 래퍼 데프콘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비와 동방신기, 박진영에 이어 백지영과 데프콘의 음반이 청소년 유해 매체로 판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 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는 지난 1월 음반 심의를 진행, 그 결과를 3일 행정안정부 전자관보에 고시했다. 
 
이번 심의에선 백지영의 7집 ‘센서빌러티’(Sensibility) 앨범 수록곡 ‘입술을 주고’, ‘이리와’, '밤새도록’과 데프콘 1집 ‘레슨 4 더 피플’(Lesson 4 The People) 수록곡 ‘댐 유’(Damn You)와 4집 ‘씨티 라이프’ 수록곡 ‘한강 갱스터’(Han-Gang Gangster) 등 국내 가요 26곡이 청소년 유해 판정을 받았다.

청보위는 백지영 음반의 청소년 유해 판정 이유로 가사의 선정적 표현과 불건전교제 조장 우려를 꼽았다. 데프콘 음반은 욕설과 비속어 사용이 문제로 지적됐다.

청소년유해매체 판정을 받은 음반은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19세 미만 판매금지’ 라는 스티커를 CD에 붙여 청소년유해매체물임을 표시해 판매해야 한다. 또 오후 10시 이전에 해당곡을 방송할 수 없으며 유해물 경고 없이 해당 음반을 판매하면 징역 2년 이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문제의 음원을 음악사이트에 서비스하거나 방송활동과 공연 등에 사용할 경우 지적된 부분의 가사를 수정해야 한다.
 
청보위의 이번 고시는 오는 10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청보위는 구랍 29일 박진영의 7집 ‘백 투 스테이지’(Back To Stage) 앨범 수록곡 ‘키스’(Kiss), ‘딜리셔스(니 입술이)’(Delicious), ‘이런 여자가 좋아’와 휘성의 미니앨범 ‘위드 올 마이 하트’(With All My Heart)의 ‘초코 러브’(Choco Luv), 은지원의 싱글 ‘지 코드’(G Code) 수록곡 ‘고 쇼’(Go Show) 등 국내 32곡에 청소년 유해 판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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