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총맞은 것처럼' 후속곡 '19금' 판정...향후 활동 어떻게 되나?

  • 등록 2009-02-04 오전 9:47:42

    수정 2009-02-04 오전 10:18:54

▲ 가수 백지영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백지영의 ‘입술을 주고’가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 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로부터 ‘19금’ 판정을 받아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영은 최근 발라드 곡인 ‘총 맞은 것처럼’의 활동을 접고 ‘입술을 주고’란 댄스 음악으로 오버랩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가운데 청보위로부터 청소년 유해 매체 판정을 받은 것.
 
하지만 이번 청보위의 판정이 백지영의 후속곡 활동에 큰 악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지영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1~2주 안에 백지영이 후속곡 활동을 마무리하고 7집 활동을 마감하기 때문이다.

청소년유해매체 판정을 받은 음반은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방송 활동의 경우 클린버전으로 개사를 하지 않으면 오후 10시 이전에 해당곡을 방송할 수 없게 돼 있다. 그러나 청보위의 이번 고시는 오는 10일부터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백지영이 오는 8일인 2월 첫째 주까지 가요 프로그램 등에서 ‘입술을 주고’를 부르는 것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음반 판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오는 10일 이후에는 백지영의 음반에 ‘19세 미만 판매금지’ 라는 스티커를 CD에 붙여 청소년유해매체물임을 표시한 후 판매해야 하지만 이미 발매 시기가 두 달여가 지난 만큼 음반 판매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백지영의 음반 소비자가 아이돌가수처럼 미성년자가 주가 아니고 또 이미 살 사람은 샀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오는 10일 이후의 방송 활동이다.

백지영의 소속사 측은 3일 오후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백지영의 후속곡이 ‘청보위’로부터 청소년 유해 판정을 받은 지 몰랐다”며 “정확한 사실을 확인한 후 향후 대처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백지영 '이리와', 불건전교제조장 '19금'...'가사가 어떻길래'
☞백지영-데프콘 음반, 청소년 유해 매체 판정
☞박진영 7집 발매 1년 지나 뒤늦게 유해 판정...실효성은?
☞동방신기, '유해판정' 법적대응 나섰다...행정법원에 집행정지신청
☞청소년위원회, "비 '레이니즘' 만장일치로 유해판정"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