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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백지영의 ‘입술을 주고’가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 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로부터 ‘19금’ 판정을 받아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영은 최근 발라드 곡인 ‘총 맞은 것처럼’의 활동을 접고 ‘입술을 주고’란 댄스 음악으로 오버랩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가운데 청보위로부터 청소년 유해 매체 판정을 받은 것.
하지만 이번 청보위의 판정이 백지영의 후속곡 활동에 큰 악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지영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1~2주 안에 백지영이 후속곡 활동을 마무리하고 7집 활동을 마감하기 때문이다.
음반 판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오는 10일 이후에는 백지영의 음반에 ‘19세 미만 판매금지’ 라는 스티커를 CD에 붙여 청소년유해매체물임을 표시한 후 판매해야 하지만 이미 발매 시기가 두 달여가 지난 만큼 음반 판매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백지영의 음반 소비자가 아이돌가수처럼 미성년자가 주가 아니고 또 이미 살 사람은 샀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오는 10일 이후의 방송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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