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낙마, 레이싱 카 폐차"...'꽃남' 사건·사고(인터뷰③)

  • 등록 2009-02-17 오전 10:47:48

    수정 2009-02-17 오후 2:15:27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연기 겸업에 성공적 첫발을 내디딘 SS501 멤버 김현중이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 중 아찔했던 순간을 공개했다.

김현중은 최근 이데일리 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승마 장면을 촬영하다 낙마를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자신이 연기하는 윤지후가 F4 멤버인 구준표(이민호 분)와 세 종목의 대결을 벌이는 장면 촬영에서다. 당시 윤지후와 구준표의 첫 번째 대결 종목이 승마였는데 말을 타다 떨어졌다는 것.

김현중은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으로 “말을 달릴 때 리듬을 타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당시 촬영하느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말 MBC ‘사랑해, 울지마’에서 승마 장면을 촬영하던 오승현이 낙마로 오른팔 골절상을 입어 결국 드라마에서 잠정 하차했던 것을 감안하면 김현중도 충분히 위험한 상황이었던 셈이다.

김현중은 또 당시 두 번째 대결 종목이었던 카레이싱 장면 촬영에 대해서도 “스턴트맨이 대신 운전을 했는데 차량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벽에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차량은 폐차됐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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