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 "해체 아니다...난 '원타임' 출신 아닌 영원한 현역" (인터뷰②)

  • 등록 2009-05-15 오후 1:05:20

    수정 2009-05-15 오후 1:07:25

▲ 테디(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출신이라는 말은 해체했을 때나 사용하는 말 아니에요?"

이젠 프로듀서로서 더 유명한 힙합그룹 원타임의 래퍼 테디가 자신에게 원타임 '출신'이라고 말하는 것과 관련 서운함을 드러냈다.

테디는 최근 인터뷰에서 "난 아직 원타임의 멤버고 래퍼"라며 "원타임이 해체한 게 아닌데 끝난 것처럼 얘기해 서운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테디는 "지금 당장 원타임의 플랜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원타임은 랩에 있어서 여전히 자신 있고 욕심 많은 그룹"이라며 "예전처럼 사람들이 좋아해주리라 생각하지 않지만 예전보다 더 나은 음악과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때 다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른 멤버들의 근황에 대해 "각자 하는 일이 있어 바쁜데 대니는 솔로 음반을 준비 중"이라며 "며칠 전 (양)현석이 형이 대니에게 바로 음반을 내도 좋겠다고 말했지만 본인이 욕심이 있어서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대니가 더 완벽한 모습으로 나와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원타임은 2005년 11월 5집 '원 웨이'(One Way) 발표 이후 멤버 오진환이 입대하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원타임은 지난 1998년 11월 데뷔곡 '원타임'으로 데뷔하자마자 인기를 얻은 후 '원 러브', '핫 뜨거', '니가 날 알어?', '몇 번이나'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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