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동북공정에 중국 로케이션 좌절

  • 등록 2007-09-06 오후 8:29:18

    수정 2007-09-06 오후 8:34:44

▲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태왕사신기’가 당초 계획했던 중국 로케이션이 중국의 동북공정에 막혀 불발됐다.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김종학 PD는 6일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태왕사신기’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태왕사신기’는 북쪽으로 영토를 넓혀 고구려에서 가장 광활한 영토를 확보했던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담은 드라마다. 그런 만큼 중국에게는 치욕의 역사를 안겨준 인물.

더구나 중국은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을 자신의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동북공정을 펼치고 있는 만큼 고구려 역사를 다룬 한국 드라마 촬영에 협조를 해줄리 만무하다.

따라서 ‘태왕사신기’ 해외 로케이션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진행했다는 게 김종학 PD의 설명이다.

김종학 PD는 “고구려가 우리 역사라는 것을 이 드라마를 통해 알릴 것”이라며 “이와 함께 유럽, 중국, 일본의 신들은 영상물에서 봐왔지만 한국신화는 아직 보여지지 않았다. 어려서 교과서, 동화를 보며 상상한 신화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가 주연을 맡은 ‘태왕사신기’는 10일 스페셜방송을 시작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1~3회가 연속 방영된 뒤 19일부터 수, 목요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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