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효리 '치티치티 뱅뱅'···"파워풀!"

  • 등록 2010-04-12 오전 11:30:17

    수정 2010-04-12 오후 12:34:04

▲ 가수 이효리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시작부터 강렬하고 파워풀했다. 이효리의 4집(H-Logic) '에이치-로직'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은 인트로부터 강한 드럼 비트가 작렬해 곡을 흥겹게 이끌었다. 이효리의 스타카토식 랩과 힘 넘치는 비트 그리고 강렬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곡의 클라이막스도 확실했다.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음원 유출로 인해 공개 일을 하루 앞당긴 12일 오전 11시께 각종 인터넷 음악사이트에 4집 음원을 전곡 공개했다.

이날 '치티치티 뱅뱅'을 처음 들은 네티즌은 대부분 호평을 내놨다.

벅스와 엠넷 등 음악사이트 게시판에는 "무대가 기대된다", "하이라이트 부분이 강렬하다", "발전하는 모습이 좋다"는 반응이 올라와 이효리의 컴백을 반겼다.

이효리가 4집 수록곡 중 유일하게 작사에 참여한 '치티치티 뱅뱅'은 신인 작곡가 라이언 전(Ryan Jhun)의 작품이다. 사우스 힙합을 기반으로 리듬파트를 직접 연주해 만들어낸 '리얼 사운드'(Real Sound)라는 새로운 음악적 코드로 기존 일렉트로닉 음악가 차별화를 꾀했다는 게 이효리 측의 설명. '치티치티 뱅뱅'은 자동차 크락션 소리를 나타내는 영어식 표현이다.

이효리는 3집 '잇츠 효리시'(It's Hyorish)에 이어 4집도 신진 작곡가의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승부수를 띄웠다. 최근 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이효리 4집에 참여한 작곡가들을 보면 유명 작곡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치티치티 뱅뱅'을 만든 라이언 전이 '스캔들', '100%' 등 네 곡을 썼고, 낯선 이름인 바누스(Bahnus)는 '아임 백'(I'm Back), '필 더 세임'(Feel The Same), '브링 잇 백'(Bring It Back)을 포함해 총 7곡을 썼다. 신진 작곡가들의 노래를 대개 수용해 4집을 새롭게 꾸민 것이다.

"이번 앨범은 정말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음악으로 꽉 채웠다"는 그녀의 음악적인 욕심이 다시 한 번' 텐미닛'·'유고걸' 신화를 이을 수 있을지 음악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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