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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에 서툰 존박은 최종 예선인 슈퍼위크 때 김그림·허각 등과 함께 2AM '죽어도 못 보내'를 부르다 '밀쳐도'를 '쳐밀도'로 불러 지원자들을 시쳇말로 '식겁'하게 한 바 있다.
하지만 존박 팬들에게는 '쳐밀도'가 이슈가 돼 얼마전 있었던 팬미팅에서 '쳐밀도'란 칼을 직접 제작, 존박에게 건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쳐밀도'는 존박의 연관 검색어가 됐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는 2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결승 무대만을 남겨 둔 존박. 그에게 지난 7개월 동안 달려온 '슈퍼스타K2'의 후일담과 의미를 물었다.
-지난 15일 준결승에서 박진영 노래를 미션곡으로 받았다. 아는 노래였나. 준비 기간이 다른 미션에 비해 짧아 힘들었을 거 같은데 어떤 점을 살리려고 노력했나.
▲그 날 부른 박진영 선배님의 노래는 처음 듣는 곡이었다. 몰랐었다. 노래를 들어보고 가사에 맞는 연기와 퍼포먼스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멋진 무대에 좀 더 주안점을 뒀다.
-점점 안정된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심사위원들에게 성장하고 있다는 말도 듣는다. 예선, 슈퍼위크 때와 달리 안정감을 찾은 모습인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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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아이돌' 때보다 '슈퍼스타K2'에서 더 성장했다고 생각하나? 그렇다면 어떤 점이 변했나.
▲'아메리칸 아이돌'을 통해 음악이 주는 즐거움과 내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이 음악이라는 걸 알았다. '슈퍼스타K2'는 내가 음악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무대 위에서의 자신감도 여기서 키웠고 무엇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나의 목소리, 스타일, 무대 매너 등을 많이 배웠다.
-수줍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내성적이기도 하고. 하지만 무대에만 서면 굉장히 적극적으로 밝아지는 것 같다. 마인드 콘트롤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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