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놓치면 후회한다…꼭 봐야할 '빅경기3'

  • 등록 2010-06-09 오전 10:06:15

    수정 2010-06-09 오전 10:07:31

▲ 2007년 2월 열린 브라질-포르투갈의 친선경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이번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에서는 한국 경기 말고도 꼭 봐야 할 빅 게임이 있다. 놓치면 후회할 조별리그 '빅 경기 3'를 추려봤다.

◇ 남아공 vs 멕시코 (A조 6월 11일 오후 11시)

남아공 월드컵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 경기다. 4년 동안 이번 월드컵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축구 팬들에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순간이다. 
 
카드가 시원치 않다고 하지만 남아공이나 멕시코는 경우에 따라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만날 수 있다. A조 1, 2위와 B조 1, 2위가 16강에서 엇갈려 붙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로선 놓치지 말아야 할 경기 가운데 하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멕시코가 앞선다. 하지만 남아공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있다. 개최국이 월드컵에서 1라운드에 탈락한 적이 없다는 기록을 남아공이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네덜란드 vs 일본 (E조 6월 19일 오후 8시 30분) 

한국 대표팀만큼이나 이번 월드컵 성적표가 궁금한 팀이 바로 일본이다. 네덜란드, 덴마크, 카메룬과 함께 E조에 속한 일본 대표팀.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 네덜란드와의 2번째 경기다.
 
네덜란드 출신의 히딩크 감독과 아드보카트 감독, 베어벡 감독이 차례로 한국을 지휘한 바 있을 정도로 한국 축구와 네덜란드 축구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 한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에 5-0으로 패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결이 주목된다.
 
만약 네덜란드가 덴마크와의 1차전에서 승리한 후 일본을 상대한다면 일찌감치 16강을 확정짓기 위해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도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4강 목표를 내걸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만큼 네덜란드와의 경기 결과가 '4강 신화'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브라질 vs 포르투갈 (G조 6월 25일 오후 11시)

조별리그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빅매치다. 결승전에서나 볼법한 이번 대회 우승 후보 간의 맞대결을 놓고 벌써부터 관심이 대단하다. 세계 최강의 두 팀이 맞붙는다는 사실 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두 선수 호날두와 카카의 맞대결도 관심거리.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라질의 카카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한솥밥을 먹고 있어 두 선수의 자존심 싸움도 볼 만 하다.
 
두 팀은 두 경기씩 치르고 예선 최종전에서 만난다. 따라서 이 경기가 G조 1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조 2위를 차지하게 되면 H조에서 1위가 유력한 스페인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양보 없는 혈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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