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진출' 빅뱅, 순조로운 출발...오리콘 차트 3위+팬미팅 '성황'

  • 등록 2008-10-23 오전 11:43:49

    수정 2008-10-23 오전 11:44:30

▲ 인기그룹 빅뱅이 22일 일본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22일은 빅뱅의 날이었다.

빅뱅이 22일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 1집 '넘버 원(Number 1)'이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빅뱅이 지난 1월 일본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하우지’를 발표한 이후 10개월만의 성과다.

또 빅뱅은 이날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 60분수광장에서 열린 팬미팅에도 무려 3천여 팬들을 운집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팬미팅에서 빅뱅은 일본 정규 타이틀곡인 ‘넘버 원’과 ‘하루하루’ 등을 선보였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일본 팬들은 ‘넘버 원’ 뿐만 아니라 한국어로 된 ‘하루하루’까지 따라 부르며 빅뱅의 노래에 열광했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

또 이날 팬미팅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50여명의 현지 기자단이 몰려 빅뱅의 일본 내 관심을 실감케하기도 했다.
 
실제 일본 내 유력 스포츠신문인 니칸스포츠는 최근 빅뱅을 “한국의 에그자일(Exile)”이라고 소개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고, 산케이신문도 "눈여겨봐야 할 그룹"이라며 빅뱅을 비중있게 다뤘다.

한편, 빅뱅은 오는 28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29일 나고야, 11월1일 도쿄에서 ‘스탠드 업 투어’를 이어간다.
▲ 빅뱅이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 '넘버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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