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에' 김명민, 권상우 하차 논란 '내 사랑 내 곁에' 차기작 낙점

  • 등록 2008-12-12 오전 10:51:57

    수정 2008-12-12 오전 10:53:30

▲ 김명민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강마에’ 김명민이 권상우의 하차 논란에 휩싸였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감독 박진표, 제작 영화사 집)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제작사 영화사 집 측은 김명민을 ‘내 사랑 내 곁에’의 남자 주인공 종우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명민이 연기할 종우는 루게릭병에 걸려 몸이 점점 마비돼 가는 난치병 환자로 처절하게 병마와 싸우지만 한편으로는 유머러스하고 사랑에도 적극적인 당당한 매력남이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과 ‘하얀 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무방비도시’ 등에서 잇따라 개성 강한 캐릭터로 연기변신을 해왔던 김명민은 차기작에서도 또 한번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김명민은 이 영화가 멜로영화 흥행기록을 갈아치운 ‘너는 내 운명’, 영화적 재미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구현한 ‘그놈 목소리’의 박진표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을 느껴 선택을 했다는 후문이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당초 종우 역에 출연키로 했던 권상우의 갑작스런 하차로 논란을 겪었지만 출중한 연기력이 요구되는 역할에 연기력으로는 정평이 났으며 특히 지난 11월 종영된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지휘자 강마에 역을 맡아 신드롬을 일으킨 김명민을 캐스팅하게 돼 힘을 얻게 됐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루게릭병에 걸린 남자와 그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여자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릴 예정으로 여자 주인공에는 하지원이 캐스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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