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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빅뱅 동생들을 향한 거미 누나의 사랑이 지극하다.
거미가 오는 28일과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빅뱅의 첫 단독 콘서트 ‘글로벌 워닝 투어 2008’(Global Warning tour 2008)의 게스트로 나서기로 했다.
거미는 지난 12일 3년 만에 4집 앨범 ‘컴포트’(Comfort)를 발표했다. 한창 음반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빅뱅의 일본 콘서트가 열리는 날, 거미는 ‘쇼! 음악중심’을 비롯한 한국에서의 방송 스케줄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거미는 자신의 4집 앨범 발표에 힘을 실어준 빅뱅과의 의리를 저버리지 않았다. 한국에서의 음반 활동을 잠시 포기하는 대신 빅뱅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서기로 결심한 것.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신곡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도 모자란 시기에 거미의 게스트 출연은 상당히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거미의 뜻이 워낙 강해 그냥 진행하기로 했다. 빅뱅 역시 거미의 출연 소식을 듣고 매우 반가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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