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파이널]김연아, 아사다 마오 외에 어떤 요정이 있을까

  • 등록 2008-12-10 오전 10:36:52

    수정 2008-12-10 오전 10:37:51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11일 개막하는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 쏠리는 관심의 대부분은 김연아와 그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에 집중되고 있다. 두 요정의 대결은 한국 팬들에게 사실상 이번 대회의 모든 것 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둘만의 대결을 위해 이처럼 큰 잔치가 열리는 것은 아니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외에도 우리가 주목해야 할 스타는 많다. 두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싱글 부문만 해도 그렇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안도 미키(일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다. 김연아나 아사다 마오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역시 인기 높은 선수다.

개인 역대 최고 점수는 195.09점(2007 세계 선수권)이며 시즌 최고 성적은 170.88(컵 오브 차이나)이다. 왼발 부상 여파로 아직 제 기량을 완전히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조아니 로셰트도 주목해야 할 선수다. 컵 오브 캐나다 우승자인 로셰트는 시즌 성적만으로는 김연아,아사다 마오에 이어 3위다. 우승컵을 차지할 당시 성적은 188.89점이다.

유일한 유럽 선수인 카탈리나 코스트너는 올 시즌 기량이 부쩍 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 세계 선수권에서 개인 최고인 184.68을 기록했고 컵 오브 러시아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지막으로 또 한명의 일본인 선수 나가노 유카리는 연기가 빼어난 선수라는 평을 듣고 있다. 안정감 있는 스케이팅도 장기. 좋은 연기 만큼 인기도 높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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