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미다' 이효리·소녀시대 패러디 뮤비도전 '웃음만발'

  • 등록 2009-03-01 오후 8:10:31

    수정 2009-03-01 오후 9:38:33

▲ SBS 골드 미스가 간다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삼구걸' vs '외롭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골드 미스가 간다' 멤버들이 댄스곡 이효리의 '유고걸'와 소녀시대의 '지' 뮤직비디오 제작에 나섰다.

1일 방송한 '골드 미스가 간다'에서는 양정아 예지원 송은이 진재영 신봉선 장윤정 등 멤버들이 각각 이효리의 '유고걸'을 개사한 '삼구걸' 팀과 '지'를 바꾼 '외롭지'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벌였다.

'삼구걸'팀인 상대적으로 고령(?)에 속하는 양정아 예지원 송은이는 찜질방에서, 진재영 신봉선 장윤정 등 '외롭지' 팀은 노래방에서 각각 2주간에 달하는 연습과정을 거치며 뮤직비디오 제작에 구슬땀을 흘린 것.

이에 '삼구걸' 팀은 트로트 가수 박현빈에게, '외롭지'팀은 소녀시대에게 직접 노래와 춤 지도를 받기도 했다.

특히 소녀시대에게 '지'의 창법과 안무를 지도받은 '외롭지' 팀은 깜찍발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연습중 자신이 "15년간 김민종을 짝사랑해왔다"고 밝힌 장윤정이 진재영의 도움으로 즉석에서 김민종과 전화연결을 통해 "언제 한번 만나자"는 답변을 받아내는 에피소드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100여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가장 많은 표를 기록한 멤버가 맞선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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