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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대중매체가 음악 편식하게 만든다.”
장혜진, 일락, 먼데이키즈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보이스원이 아이들(idol) 위주의 음악시장과 대중매체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보이스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음악 시장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할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가 아이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불만스럽다”며 “20대 초반만 되도 볼 프로그램이 없다고 하니 그 윗세대들은 오죽하겠나. 대중매체가 선호하는 것이 너무 한쪽으로 편중돼 있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 “20대 이상 위한 음악 전문 사이트 생겼으면”
이들은 또 “지금은 20대 이상이 음악을 찾아 들을 루트가 복잡하거나 막혀 있다”며 “이들을 위해 10대 위주 아이들 음악은 모두 배제한 음악 전문 사이트가 생겼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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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스원의 음악적 모토는 '남들이 안 하는 음악' 하는 것”
보이스원의 음악적 모토는 아이들식 댄스 음악이나 미디움 템포의 우는 노래들에서 탈피한 ‘남들이 안 하는 음악’을 하는 데 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싱글 앨범 ‘트래블 #1’을 시작으로 향후 1년여에 걸쳐 2~3개월 간격으로 싱글 앨범 4장을 내놓을 계획. 보이스원은 이번 앨범을 “‘미드’식으로 치면 보이스원 시즌 2의 에피소드 1인 셈”이라며 “일본 음악 시장이나 팝 시장에서 주로 쓰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 외에 다른 곡은 늘 사장돼 버리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는 보이스원은 “훌륭한 작곡가들이 보이스원의 노래 실력을 믿고 적극 협조해 다른 앨범에서는 타이틀이 됐을 법한 곡들로만 전곡을 채웠다”며 “이 곡들을 모두 살리기 위한 방법을 찾다보니 싱글 앨범을 연이어 네 번 내고 이를 모두 합쳐 정규 앨범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가요계에 또 다른 활로가 되길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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