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고속도로 전복차량 피해자 병원 이송 선행

  • 등록 2007-09-20 오후 8:29:02

    수정 2007-09-20 오후 8:32:24

▲ 탤런트 고주원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탤런트 고주원이 고속도로에서 전복 사고를 발견하고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는 선행을 베풀었다.

고주원은 폭우가 내리던 19일 오후 5시께 중부내륙 고속도로 충주 IC 부근에서 앞서가던 그랜저XG 차량이 터널에 진입하다 전복되는 장면을 목격했다.

SBS 드라마 ‘왕과 나’ 촬영을 마치고 문경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고주원은 매니저에게 갓길에 정차하라고 한 뒤 탑승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 차량으로 다가갔고 스스로 차에서 내린 여성운전자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충주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했다.

고주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 여성을 응급실에 입원시키고 직접 운전자의 부모에게 연락해 안심시켰다.

고주원의 소속사 하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고주원이 운전자의 부모와 통화하며 이 여성 운전자가 올해 KLPGA 세미프로에 합격한 골프 선수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고주원은 빨리 퇴원해서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고 전하고 서울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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