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사장된 정원관 "연예인 신분, 부담되지만 불편함 없다"

  • 등록 2007-10-29 오후 5:50:26

    수정 2007-10-29 오후 6:15:15

▲ 그룹 소방차 출신으로 19일 벅스 사장으로 기용된 정원관(사진=SBS)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저작권 문제, 제작사, 음반사, 벅스 대화로 풀어가는 것이 내 숙제"

인기 댄스그룹 소방차 출신 정원관이 온라인 음악서비스업체 벅스의 사장으로 기용된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정원관은 지난 19일부터 벅스의 사장으로 취임, 현재 사내 업무 파악에 한창이다.

정원관은 29일 이데일리 SPN과 전화통화에서 “연예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부담이 되지만 같은 업종에서 일했었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을 거라고 본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벅스가 최근까지 음반업체들과 분쟁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문제지만 서로 양보하는 방향으로 해법을 찾으면 된다”면서 “(내가) 제작자와 가수의 입장을 모두 알기 때문에 이야기가 더 수월하게 진행될 거라 생각한다. 제작사, 음반사, 우리가 같은 업계 종사자로서 대화로 풀어나갈 것이고 그것이 사장으로 기용된 내 숙제다”고 전했다.

벅스는 지난 19일 소니비엠지뮤직 등 지난 3월 '음원복제 및 전송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낸 9개 음반업체와 합의를 통해 소송을 마무리한 바 있다.

정원관은 또 “현재 벅스는 음원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지만 에스엔비이엔티의 업무를 발전시켜 신인 발굴 등 콘텐츠를 만드는 쪽으로도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밖에도 많은 일들을 추진 중이다. 특히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11월 중순 쯤 가요계 전체에 좋은 소식이 있을 듯 하다”면서 “맡은 업무를 열심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완연한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엿보게 했다.

정원관은 벅스의 모기업인 글로웍스가 지난 7월 자신이 사장으로 있던 음반 제작, 기획사 에스엔비이엔티 주식의 90%를 인수하면서 벅스에 합류했고, 지난 19일부터 실무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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