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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모델 출신 배우 차승원이 김다울의 죽음에 대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차승원은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김다울을 잘 알지는 못했다"며 "하지만 모델 선배로서 김다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무척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배우는 촬영 현장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작업을 하는 일이 많지만 모델은 그렇지 않다" 며 "무대에 오르기까지 다분히 개별적이고 단독으로 일을 진행해 막중한 책임감과 외로움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차승원은 열 여덟 살이었던 1988년 모델라인 소속 모델로 데뷔해 국내 톱모델로 인기를 누렸다. 이후 1999년 영화 '세기말'을 통해 영화배우로 변신, 최근 '시크릿'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다울은 열 세살 때 모델로 데뷔해 올해 초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 패션모델상 수상과 지난해 뉴욕매거진 '주목 해야할 모델 탑 10' 등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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