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해바라기' 벗기 위해 '자기최면'..."성찬아, 활짝 웃고 파이팅!"

  • 등록 2008-07-01 오후 12:15:30

    수정 2008-07-01 오후 4:22:27

▲ 김래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김래원이 영화 ‘해바라기’의 무겁고 어두운 캐릭터에서 벗어나 SBS 월화드라마 ‘식객’의 밝은 성찬으로 변신하기위해 ‘자기최면’을 동원했다.

자기최면은 스스로 암시를 걸어 최면에 빠지는 것. 그만큼 변신의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뜻이다.

김래원은 6월30일 이데일리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해바라기’에서의 캐릭터에 너무 몰입했기 때문인지 촬영한 뒤 그 캐릭터에서 벗어나지 못해 한동안 불면증에 시달렸고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혼자인 듯한 느낌이 있었다”며 “‘식객’에서 밝은 연기를 해야 했는데 초반에 마음먹은 대로 안되는 것 같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밝은 연기를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억지로 밝은 듯 보이는 게 아닌지 걱정스러웠다는 게 김래원의 설명이다.

그래서 김래원은 자기최면을 위한 문구를 집에 써붙여 놓고 2개월여 간 촬영장으로 가기 전에 매일 읽고 나갔다고 했다.

그 문구는 ‘성찬아, 너는 밝은 사람이다. 활짝 웃고 파이팅!’이었다.

김래원이 생각하기에 효과는 만점. 김래원은 “이동할 때도 웃으면서 차량에 올라타고 촬영장에서도 웃으니까 다른 사람들의 분위기도 좋아지는 것 같다. 모두들 즐거워 한다”며 “지혜로운 방법이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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