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유재석 같은 사람이고 싶다"

  • 등록 2008-02-19 오후 4:44:54

    수정 2008-02-19 오후 4:54:36

▲ 박용하(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유재석씨 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SBS 새 수목 드라마 ‘온에어’(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식)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박용하가 개그맨 유재석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색적인 바람을 밝혔다.

박용하는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온에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유재석씨 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거대한 것을 이루기 보다 즐겁게 연예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용하는 “보면 즐거운 사람,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주고 즐거워 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다른 곳(일본)에서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하다보니 욕심이 생겼다. 한국의 시장상황이 힘들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노래도 계속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한국에서의 가수활동에 대한 속내도 덧붙였다.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 이후 국내 활동 대신 일본 활동에 치중했던 박용하는 ‘온에어’에서 방송국 드라마 PD인 이경민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드라마 제작현장의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다루는 ‘온에어’는 박용하 외에 이범수 송윤아 김하늘 등이 출연하며 ‘불한당’ 후속으로 오는 3월5일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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