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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최민식 송강호를 영화에 출연시키고 싶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끌어낸 고어 버번스키 감독이 최민식과 송강호의 연기력을 극찬하며 향후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고어 버번스키 감독은 9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의 부대행사로 열린 코 프러덕션 프로(CO-Production PRO)라운드 토크에 참석해 할리우드 감독으로서의 애로사항과 아시아 및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밝혔다.
버번스키 감독은 “캐리비안의 해적 촬영팀이 내게 ‘올드보이’을 보여 줬는데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며 “이후 봉준호 감독 등 한국 감독들의 영화를 보면서 신선하고 독특한 작품세계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버번스키 감독은 “향후 최민식, 송강호와 함께 영화를 촬영할 기회가 오기를 무척 바란다”며 두 한국 배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1997년 마우스 헌트로 데뷔한 고어 버번스키 감독은 죠니 뎁을 기용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벌어들이며 할리우드의 새로운 흥행메이커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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