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만만' 5년여 대장정 마침표...1월14일 마지막 방송

  • 등록 2007-12-21 오후 8:37:04

    수정 2007-12-21 오후 8:39:58

▲ 야심만만(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야심만만’이 내년 1월14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21일 SBS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지난 2003년 2월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야심만만’이 5년 만에 종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야심만만’은 매번 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연예인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이끌어 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때는 30%가 넘는 시청률을 올리는 SBS의 대표적인 예능프로그램으로 꼽히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야심만만’을 연출한 곽승영 PD는 “‘야심만만’ 이전에는 스타들이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솔직하고 가식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이 극히 드물었다”며 “스타들의 생각도 평범한 사람들과 다름없음을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거리를 좁힌 프로그램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곽PD는 “최근 연예인들의 신변잡기에만 치우친다는 비판과 소재가 고갈됐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며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예능국 차원에서 결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SBS는 ‘야심만만’ 후속 프로그램으로 지난 11월 잠정중단 했던 '신동엽의 대결 8대1'을 부활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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