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이민호 '코믹 할까? 액션 할까?'...차기작 제의 쇄도

  • 등록 2009-03-06 오후 1:01:28

    수정 2009-03-27 오후 6:41:23

▲ 이민호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구준표’ 이민호에게 드라마와 영화 출연제의가 쇄도하고 있다.

6일 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에 따르면 현재 이민호를 출연시키고 싶다며 드라마와 영화 제작진이 보내온 시놉시스, 시나리오 등이 10편이 넘는다.

작품 장르도 코믹, 멜로, 액션, 느와르 등 다양하며 이민호에게 제의가 온 배역도 현재 KBS 2TV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처럼 ‘까칠한’ 남자부터 코믹한 역할까지 가리지 않는다.

이민호에게 출연제의가 몰려들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월 말부터다. ‘꽃보다 남자’는 1월5일 첫 방송이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14.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예사롭지 않은 기세를 보였고 이후 빠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민호에게 출연제의는 많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이민호는 가능성 있는 신인 정도의 평가를 받았지 한 작품을 책임질 주인공으로서 능력은 확신을 주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의 계속된 인기몰이의 중심축으로 떠오르면서 자신에 대해 반신반의하던 시선들이 신뢰감으로 바뀌도록 만들었다. 쇄도하는 출연 제의는 그런 신뢰감의 방증이다.

스타우스 한 관계자는 “‘꽃보다 남자’ 종영 후 교통사고 치료 때문에 오른쪽 다리에 박았던 철심도 5월에 제거해야 하는 데다 차기작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중요한 만큼 신중히 선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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