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으로 시시비비 가리겠다" 최민용 가압류 법적 맞대응

  • 등록 2007-06-28 오후 10:23:03

    수정 2007-06-28 오후 10:23:34

▲ 최민용(제공=MBC)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정식 소송으로 어느 쪽이 정당한지 밝히겠다."

'거침없는 하이킥'의 스타 최민용이 소속사 제이큐빅이 출연료 가압류에 대해 법적 맞대응에 들어갔다.

최민용의 법정대리인 법무법인 리안의 김태연 변호사는 28일 오후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진 직후 정식 소송으로 어느 쪽이 정당한지 밝혀 가압류를 풀기 위한 제소명령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고, 이에 앞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제이큐빅 측이 최민용과 협의 없이 광고를 계약하고 출연을 강권하는 등 먼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최민용은 이에 따라 3월16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그동안 계약금 반환 및 비용 정산 등에 대해 합의하려 했다는 것. 하지만 제이큐빅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소송까지 가게 됐다는 게 김 변호사의 설명이다.

김 변호사는 또 “제이큐빅 측에서는 최민용이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지만 이미 신뢰가 깨진 만큼 양측이 다시 결합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최민용은 지난해 8월 제이큐빅과 5년간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제이큐빅은 최근 최민용이 3월부터 소속사와 협의없이 독자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출연료 가압류 신청을 했고 법원은 5월 이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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