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정진영 "시청률 중요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 등록 2010-05-07 오전 11:39:10

    수정 2010-05-07 오후 12:00:01

▲ 정진영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때문에 시청률이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다.”

배우 정진영이 드라마 시청률에 대한 생각을 이 같이 밝혀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정진영은 6일 경기도 용인시 MBC 드라미아 오픈세트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동이` 간담회에서 “시청률이 `대장금`과 비교해 늦게 올라가고 있다”는 말에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박성광이 `나를 술 푸게 하는 세상` 코너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행어로 재치 있게 대답을 했다.

정진영은 “연기를 하는 것은 누군가를 이기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우리 색깔이 예쁘게 묻어나는 작품을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진영은 “우리는 지금 재미있고 신나게 드라마를 찍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진영은 `동이`에서 동이의 부친인 최효원이 이끄는 검계 조직원에게 부친이 살해를 당해 검계 소탕에 평생을 건 포청 종사관 서용기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극중 서용기는 동이가 감찰부 나인이 된 뒤 호의를 갖고 여러 번 도와주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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