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이희도 "광수 애드리브에 긴장…훌륭한 배우 될 것"

  • 등록 2010-05-07 오전 11:59:09

    수정 2010-05-07 오전 11:59:42

▲ MBC `동이`의 이희도와 이광수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월화드라마 `동이`의 감초 이희도가 콤비 호흡을 맞추고 있는 후배 이광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희도는 6일 경기도 용인시 MBC 드라미아 오픈세트에서 열린 `동이` 간담회에서 이광수에 대해 “정말 훌륭한 배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이`에서 이희도는 장악원 직장 황주식, 이광수는 장악원 악공 영달 역으로 각각 출연 중이다. 극중 황주식과 영달은 장악원 노비로 궁에 들어온 동이(한효주 분)를 잘 챙겨주는 인물들이면서 드라마에 웃음을 더해주는 코믹 캐릭터다.

이날 진행된 촬영에서도 이희도와 이광수는 아버지의 권세를 믿고 오만방자하게 행동하는 장악원 첨정 오호양(여호민 분)에게 “임금이 직접 호명했으니 연회 참석을 준비하라”는 통보를 받고 당황해서 “죽으러 가는 것 아니냐”며 서로 부둥켜안고 우는 연기를 코믹하게 소화해 냈다. 신경질 섞인 오호양의 말에 잔뜩 경계하는 듯한 표정 연기도 압권이었다.

이희도는 “처음에 이광수가 연기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요즘은 내가 이광수의 애드리브에 이끌려 가고 있다”며 “PD가 한 장면을 마무리한 뒤에도 어떤 애드리브가 나올지 카메라를 계속 돌리며 기다기로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광수가 어떤 애드리브를 할지 리액션을 해야 하는 나로서도 너무 긴장된다”고 덧붙였다.

이광수에게는 대선배의 이런 평가가 극찬일 수밖에 없다.

이광수는 이에 대해 “이희도 선생님이 내게 기회를 많이 주셔서 그렇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

▶ 관련기사 ◀
☞`동이` 정진영 "시청률 중요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동이` 이소연vs박하선, 라이벌 배역의 `이상동몽`
☞`동이` 지진희, 日서 `오사마` 별명…배용준·이병헌 급 `인기`
☞`동이` 이병훈 PD "깨방정 숙종, 온화한 장희빈 설정 이유…"
☞정유미 `동이` 중간 투입···"한효주 친구, 설레"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람 맞아?…가까이 보니
  • 상큼한 'V 라인'
  • "폐 끼쳐 죄송"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