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베드 신 분위기...치열했어요"

  • 등록 2007-07-19 오후 7:28:56

    수정 2007-07-19 오후 7:33:42

▲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포스터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이하 '지금사랑')'에 대한 초미의 관심사는 바로 베드 신.

화제를 모으는 그 영화 '지금사랑(감독 정윤수, 제작 씨네2000)' 제작발표회가 1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 와인바에 열렸다.

이날 주인공 중 한 명인 박용우는 베드 신이 어떠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한채영과 베드 신을 찍었는데 현장 분위기가 치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내 '치열했다'는 표현이 다소 과했다고 생각한 탓인지 쑥스러워하며 호탕하게 웃었지만, 곧바로 베드 신에 대해 다시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태우는 "물론 많은 분들이 베드 신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의 많은 매력 중 하나지만 너무 그 쪽으로 몰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작품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아름다운 장면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사랑'라는 영화에 대해 사랑과 결혼에 대해 얼마나 연관이 있는지를 진지하게 묻는 작품이라며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영화인 만큼 많은 분들이 보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지금사랑'은 바람이 아닌 사랑을 만난 네 남녀의 크로스 스캔들을 그린 영화로 8월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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