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도 누가 시켜줘야 하죠"...김승우의 연기자 숙명론

  • 등록 2007-07-19 오후 7:22:20

    수정 2007-07-19 오후 8:10:46

▲ 김승우(제공=SBS)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연기자는 다른 사람에게 선택받아야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이잖아요. 또 선택해준 사람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하고요.”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승우가 밝힌 '배우의 숙명론'이다.
 
김승우는 19일 오후 전라남도 나주 중흥리조트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극본 정지우,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에서 “기존과 다른 이미지의 역할을 맡고 싶어도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누가 캐스팅을 해줘야 하는 것”이라며 연기 변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승우가 이런 어려움을 토로한 것은 오랜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에서 맡은 역할이 그가 과거에 연기했던 캐릭터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김승우는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에서 김승우가 맡은 백수찬은 사랑의 상처에 괴로워하다 ‘내 앞에 앉은 여자가 원하는 남자가 되어준다’는 철학을 갖게된 인물이다.  

"이번에 맡은 캐릭터를 싫다는 게 아니라 비슷한 캐릭터를 맡다보니 연기가 늘지 않는다는 것 같고 그 캐릭터 안에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부담된다."

김승우는 또 “나이가 들수록 출연기회는 줄어들 것”이라며 “그 기회를 살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고도 말했다.

▶ 관련기사 ◀
☞손현주, "애들 학원비 때문에 촬영장에 제일 먼저 나와"
☞배두나, "'위풍당당 그녀' 업그레이드 버전 연기"


▶ 주요기사 ◀
☞방송위, '미려는 괴로워' 방송사고 연출 의혹 심의 1주일 연기
☞이근철, 학력논란 이지영 대신 '굿모닝팝스' 임시 진행
☞하지원 장윤정 유세윤... 한국방송대상 올해의 방송인
☞[스타와 거짓말] 연예인 나이...'믿지마' 그리고 '묻지마'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