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의리는 우정뿐만 아니라 사랑에도 있다"

  • 등록 2007-07-19 오후 7:27:39

    수정 2007-07-19 오후 7:54:47

▲ 이동건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한지혜의 연인 이동건이 생각하는 사랑은 무엇일까?

이동건이 19일 서울 역삼동의 한 와인바에서 열린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감독 정윤수, 제작 씨네2000, 이하 '지금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사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노력'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영화 속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그런 상황이라면 누구든지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면서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야만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동성 사이에서만 의가 있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지켜야 하는 의리가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탤런트 한지혜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팬들에게 당당히 고백해 한동안 크게 화제가 됐다. 이날 이동건에게 주어진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은 연인 한지혜와도 무관할 수 없었다.

이동건이 영화에서 맡은 역할은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냉철한 워커홀릭 박영준 역으로 와이프 한채영을 놔두고 엄정화와 아찔한 사랑을 나눈다.

'지금사랑'은 바람이 아닌 사랑으로 만난 네 남녀의 크로스 스캔들을 그린 영화로 8월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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