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 '연기-사업-강의' 바쁘게 뛰었던 서른여섯 짧은 생

▲ 故 안재환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탤런트 안재환(본명 안광성, 36)이 8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

1972년생인 안재환은 서울대학교 공예학과를 졸업하고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약해왔다.

특히 안재환은 SBS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KBS 2TV 드라마 ‘새아빠는 스물아홉’, SBS 드라마 ‘눈꽃’ 등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11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서 만난 개그우먼 정선희와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SBS ‘일요일이 좋다-옛날TV’, Etn ‘연예뉴스 EnU’ 등에서 MC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주성대학 방송연기영상과 겸임교수로 기초 연기 과목을 가르치며 강단에 서왔다.

하지만 안재환은 최근 진행하던 ‘연예뉴스 EnU’의 생방송을 두 차례 펑크내고 방송에서 하차해 사업 부도로 인한 잠적설이 떠돌기도 했다.

안재환은 정선희와 결혼 전에도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하고 영화 제작에도 관심을 가지는 등 사업가로 활동해왔고 결혼 후 정선희와 함께 색조전문 화장품을 론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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