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차기작 日 만화 원작 드라마 출연 검토 중"

  • 등록 2008-06-01 오후 8:00:18

    수정 2008-06-01 오후 8:48:06

▲ 1일 오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에 참석한 배용준(사진=BOF 제공)


[오사카(일본)=이데일리 SPN 이유진통신원]방일 중인 ‘욘사마’ 배용준이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에 참석해 향후 작품 활동 대한 계획을 밝혔다.

1일 오후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에 참석한 배용준은 차기작에 대해 “올해 안에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의 출연을 검토 중”이라며 "마음 속으로는 정했지만 아직 계약서에 사인을 한 상태가 아닌만큼 작품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긴 어렵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배용준은 이어 “지금까지는 '태왕사신기' 일본 프리미엄 이벤트도 있고, 담덕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머리를 길러왔지만 차기작이 결정되면 헤어스타일도 바꿀 예정이다”고 말해 또 다른 변신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기도 했다.

또 한일 합작으로 제작되는 ‘겨울연가’ 애니메이션에 최지우와 함께 목소리 출연을 하게 된 것과 관련해선 "어려운 작업이라 생각되지만 드라마와 달리 또 다른 여운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TV용과 극장용으로 각각 제작될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는 기존 드라마와의 내용을 아우르는 것은 물론 어린이까지 관객이나 시청자로 유입할 수 있도록 가족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배급될 예정이다.

이번 오사카 ‘2008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에는 배용준을 비롯해 김종학 감독, 이지아, 문소리, 박성웅, 이필립, 오광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2시간 30분 동안 일본 팬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한편, 지난 5월 30일 일본을 방문한 배용준은 1일 오사카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를 시작으로 오는 4일에는 도쿄로 이동해 '태왕사신기' 프로모션 기자회견과 NHK의 특별방송 녹화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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