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 “섹시한 연기는 소주가 달게 느껴질 때쯤”

  • 등록 2008-07-14 오후 12:57:50

    수정 2008-07-14 오후 1:00:25

▲ 남상미(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SBS 월화드라마 ‘식객’(극본 박후정/최완규, 연출 최종수)에서 여자주인공 진수 역으로 출연 중이 남상미가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섹시한 연기를 통한 이미지 변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남상미는 “아직 폭 넓은 연기를 보여드릴 만큼 경험이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서 “하지만 나중에 한 큐에 보여 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남상미는 “소주 CF를 했지만 아직 소주가 달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소주가 달고 하늘과 바람과 동무할 때 쯤이면 섹시한 역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대신 지금은 '식객'의 진수 역에 걸맞게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란다.

남상미가 보여주고 있는 진수 역은 ‘활동적이고 감정적이며 말괄량이에 또라이 기질이 다분한 음식 칼럼니스트’로 극중 남자주인공 성찬(김래원 분)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전통 한식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캐릭터다.

지난 6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식객’은 24부작으로 방영되며 현재 공중파 3사 월화드라마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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