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석현, "이휘재 첫인상? 별로"

  • 등록 2009-04-13 오후 12:10:37

    수정 2009-04-13 오후 1:35:06

▲ 아역배우 왕석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과속 스캔들’의 왕석현이 개그맨 이휘재의 첫인상에 대해 “별로”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왕석현은 13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TV ‘천하무적 토요일-삼촌이 생겼어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휘재와의 만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휘재는 “오늘(13일) 인천 공항에서 만나 첫 촬영을 시작했는데 (왕)석현이가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뭐하는 사람인지도 몰랐다”며 “심지어 차에서는 ‘삼촌 이름이 뭐에요?’라고 물었더니 ‘몰라요’라고 잠에 취해 짜증을 내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야 말로 데뷔 16년차 이휘재의 굴욕(?)인 셈이다.

하지만 이휘재는 “석현이는 굉장한 에너지를 갖고 있고 말도 잘한다”며 “앞으로 좋은 삼촌이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또 육아 경험에 대해서는 이휘재는 “누님 두 분이 모두 아들이 있어 그리 낯설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천하무적 토요일’은 KBS 봄 개편을 맞아 금요일로 시간대를 옮긴 ‘스펀지 2.0’ 시간대에 새로 신설된 토요 예능 프로그램이다.

‘삼촌이 생겼어요’는 ‘철부지 노총각’ 이휘재와 ‘살인미소’ 왕석현이 동고동락하며 겪는 작은 일상의 소동들을 통해 시청자들과 육아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석현이의 그림일기를 통해서 어린이의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엿보게 한다는 취지의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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