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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역시, 서태지였다. 가수 서태지의 새 음반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던 음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9일 자정 발표된 인터넷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의 통계에 따르면 이날 발매된 서태지의 8집 싱글 ‘아토모 파트 모아이(Atomos Part Moai)’는 발매 하루만에 37,408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브라운아이즈가 3집 앨범 ‘투 싱즈 니디드 포 더 세임 퍼포즈 앤드 파이브 오브젝츠'(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ts)로 발매 하루 만에 1만 5천장의 판매고를 기록, 한터차트 일일음반판매 집계 사상 2년 만에 세운 최고 기록을 2배 이상 경신한 수치다.
특히 이번 서태지의 기록은 정규 앨범이 아닌 싱글 앨범으로 세운 기록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앨범들과 록음악으로 음악적 변신을 시도한 솔로 1집과 2집 등이 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데 이어 가요계 불황이 본격화된 2004년 선보인 솔로 3집으로도 총 48만 여장(한국음반산업협회 기준)의 판매고를 보이는 저력을 보여왔다. 특히 서태지는 3집 앨범 발매 당시, 한달 만에 34만 여장의 판매고를 보이며 식지않는 앨범 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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