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강타! 나훈아 기자회견 어록..."꼭 봐야 믿겠다면 벗겠다"

  • 등록 2008-01-25 오후 2:11:15

    수정 2008-01-25 오후 2:12:09

▲ 나훈아(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1년여만에 모습을 드러낸 나훈아는 당당했다. 그리고 거침이 없었다.
 
기자회견장에서도 그의 카리스마는 빛이 났다. 정갈한 양복 차림에 멋스럽게 기른 머리, 그리고 좌중을 휘어잡는 거침 없고 당당한 언변까지. '역시' 나훈아는 달랐다. 그의 모습 어디에서도 '괴소문'의 주인공으로서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돌아온 '국민가수' 나훈아의 기자회견 '말말말'을 정리했다.
 
◇"남의 마누라 탐했다면 개XX다"
-일부 언론에서 나훈아가 남의 마누라를 뺏은 가정파괴범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자신의 결백을 강경하게 주장하며 뱉은 말. 나훈아는 "대한민국은 엄연히 간통죄가 있는 법치국가"라며 "그랬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믿겠다면 벗겠다"
-야쿠자의 폭행으로 신체 중요한 부위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는 항간의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말하며. 나훈아는 기자회견 도중 단상에 올라서 "꼭 봐야 믿겠다면 벗겠다"며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자신의 결백을 증명했다.

◇"언론이 펜으로 나를 죽였다"
-자신을 후두암 또는 죽을 병에 걸려 부산 모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한 언론을 향해. 나훈아는 언론이 제대로 취재 및 기본적인 확인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기사를 생산한다며 비난했다. 나훈아는 "당시 부산에 가본 적도 없다"면서 "거기 있었다면 소문이 났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꿈을 파는 사람"
-지난해 공연을 열지 못한 이유에 대해 꿈을 채우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고 해명하며. 나훈아는 "꿈이 없으면 공연을 펼칠 수가 없다"면서 "해마다 공연이 끝나면 1,2월에는 외국에 가서 좋은 공연도 보고 좋은 풍경도 보면서 꿈을 채워왔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난해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등 전국을 도보로 여행하며 보냈다고 부언.

◇"한국은 굴뚝도 없는데 연기를 피운다"
-루머 중 하나인 '글래머 배우 K양'과 관련된 스캔들에 대해서 언급하며. K양으로 김선아와 김혜수가 거론되자 나훈아는 자신이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언론이 김혜수와 김선아는 사실이 아니니 꼭 바로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코는 코대로 간다"
-경상도 옛말을 인용하며. 나훈아는 항간에 떠돌고 있는 소문들이 억측이고 사실무근임을 밝히며 "진실은 시간이 걸릴 뿐 꼭 밝혀진다는 옛말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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