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 1승 해법 찾을까...16일 과테말라와 평가전

  • 등록 2008-07-15 오후 3:21:10

    수정 2008-07-15 오후 3:26:18

▲ 박성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16일 오후 8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과테말라 A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박성화호가 지난 7일 소집 훈련에 들어간 뒤 치르는 첫 번째 평가전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상대인 북중미 대표 온두라스전을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이다.

▲온두라스전 해법 찾을 수 있을까?
올림픽 대표팀이 북중미 예선에서 탈락, 해체되는 바람에 성인 대표팀이 나서는 과테말라는 지난 13일 온두라스 올림픽 대표와 3-3으로 비긴 바 있다. 박성화호로선 본선에서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로 상정하고 있는 온두라스와 전력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당시 온두라스 올림픽 대표팀은 와일드카드 카를로스 파본 등이 출전하는 등 정상 전력을 가동했다.

박성화호는 올림픽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탈리아 카메룬 등 강호와 같은 조를 이루고 있어 온두라스를 이기지 못할 경우 조별리그 통과도 힘들어질 수 있다. 스타일이 비슷한 과테말라를 상대로 온두라스전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최종 엔트리는? 
박성화 감독은 이번 과테말라전은 승부보다 올림픽 최종 엔트리(18명) 확정을 위한 마지막 테스트라는 데 더 의미를 두고 있다. 이날 경기를 토대로 최종 엔트리를 완성, 21일부터 정예 멤버로 최종 마무리 훈련에 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 박주영

현재 박 감독이 고민하는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 한자리와 중앙 미드필더, 그리고 이와 관련한 와일드카드 활용여부다. 박 감독은 A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박주영과 이근호의 발탁은 당연시하는 분위기. 14일 훈련을 마친 뒤 이들은 과테말라전에 아예 투입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힐 정도다. 이미 검증이 끝났다는 의미다.

박 감독이 3명을 뽑을 것이라고 했던 공격수 가운데 2명이 이미 낙점됐다고 본다면 과테말라전에는 서동현 신영록 양동현이 출전, 마지막 한 자리를 다툴 공산이 크다.

중앙 미드필드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한 오장은과 백지훈이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와일드카드 김정우와 기성용의 발탁이 유력한 가운데 특히 왼 발목 인대 부분 파열 치료를 하느라 13일 뒤늦게 합류한 오장은의 몸상태가 주목의 대상이다. 박 감독은 역시 ‘허정무호’ 멤버로 뛰는 오장은이 정상 컨디션을 보일 경우 와일드카드를 김동진, 김정우 두명만 쓸 가능성이 높다.

박성화호는 오는 27일 코트디부아르, 31일 호주와 차례로 평가전을 가진 뒤 다음 달 3일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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