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미다' 멤버들, "맞선남과 결혼도 생각한다"

  • 등록 2009-02-16 오후 5:51:21

    수정 2009-02-16 오후 6:05:18

▲ SBS '골드미스가 간다' 멤버들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정말 좋은 분이 나타난다면 연애가 공개되더라도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골드 미스가 간다' 에 출연중인 양정아 예지원 송은이 진재영 신봉선 장윤정이 프로그램에서 맞선을 진행하는 데 대한 실제 생각을 밝혔다.

16일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골드 미스가 간다' 현장공개에 참석한 '골드 미스가 간다' 멤버들은 프로그램 내에서 진행중인 맞선 프로젝트에 대해 "'공개연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30대 초중반의 여성 연예인들로 구성된 '골드 미스가 간다'에서는 최근 한의사, 스포츠캐스터,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남성과 멤버들이 맞선을 보는 코너를 진행중이다.

실제로 좋은 사람이 나타난다면 공개연애하고 결혼까지도 가능할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 멤버들은 모두 "진지한 마음으로 만남에 임하고 있으며 결혼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송은이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와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서 모두들 마음놓고 연애라는 걸 해보지 못했었다"며 "만남의 과정이 모두 공개되는 것은 두려운 면이 있지만 느낌이 통하고 안 통하고는 둘이 결정할 문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봉선 또한 "맞선남들과 만났을 때 멤버들의 리액션은 모두 실제"라며 "제작진이 맞선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할지 안할지는 출연진에게 맡기겠다'고 하는 등 배려를 많이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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