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날 거절한 맞선남 선택, 충분히 이해해"

  • 등록 2009-02-16 오후 5:54:05

    수정 2009-02-16 오후 6:05:43

▲ 신봉선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TV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 맞선'에 도전했던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 미스가 간다' 현장공개에 참석한 신봉선은 "멤버들 모두 진지한 마음으로 공개 맞선에 임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30대 초중반의 여성 연예인들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골드 미스가 간다'에서는 최근 한의사, 스포츠캐스터,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남성과 멤버들이 맞선을 보는 코너를 진행중이다.

이에 신봉선은 지난 1월 한의사 조재희 씨와 맞선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신봉선은 "남자분의 선택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나 또한 고민을 많이하고 나간 자리였던 만큼 그 분도 주위 시선 등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 사람의 여자로서 누군가를 따로 만날 시간이 없었는데 방송에서의 데이트이지만 실제처럼 설렜고 당시의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털어놓았다.

'골드 미스가 간다'의 양정아 또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맞선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건 사실이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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