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어려운 후배 위해 4천만원 쾌척

  • 등록 2008-08-01 오후 2:07:12

    수정 2008-08-01 오후 2:08:15

▲ MC몽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C몽이 통장에 있던 돈을 모두 털어 어려움에 처한 후배를 도왔던 일화가 알려졌다.

MC몽이 이데일리SPN과 인터뷰를 하던 중 동행한 한 측근은 “MC몽이 아버지의 빚 때문에 월세로 살던 방의 보증금마저 빼야할 상황에 처한 후배를 위해 통장에 있던 4000만원을 모두 찾아 도와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MC몽은 후배도 그렇지만 그 막내 동생이 초등학생이었는데 졸지에 거리로 나앉을 상황이 되자 앞뒤 가리지 않고 도움을 줬다는 게 이 측근의 설명이다. 덕분에 MC몽은 휴대전화 요금이 연체돼 갑작스레 휴대전화가 끊기기도 했다고 이 측근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MC몽은 한참을 쑥스러워 하다 시인을 했다.
 
MC몽은 “그 후배의 어머니가 너무 고마워하셔서 어쩔 줄을 몰랐다. 어떻게 갚아야 하느냐고 하시기에 ‘무이자로 40년 후에 갚으세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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