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英서 '로열필'과 조우..."리허설 철저히 해 공연 완성도 높일 것"

▲ '서태지 심포니' 리허설 차 13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 가수 서태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클래식 협연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가수 서태지가 런던에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의 리허설을 차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 서태지는 이날 오후 영국 런던에 도착, 잠시 짬을 내 런던 시내를 돌아보면서 영국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후 서태지는 톨가 카쉬프와 리허설을 위한 미팅을 갖고 협연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런던에 있는 왓포드 콜로세움(Watford Colosseum)에서 본격적인 리허설을 가졌다.

서태지 심포니 관계자는 “이번 리허설은 최고의 음향 장비들을 갖추고 영국의 손꼽히는 음향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진행됐다”며 “완벽한 공연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일정 동안 리허설 작업을 철저히 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서태지와 함께 런던에서 리허설 중인 톨가 카쉬프는 "(이번 협연은)굉장히 창조적이고 특이한 시도이기 때문에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흥미로운 시도가 될 거라고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좋은 공연이 될 거란 확신이 든다. 한국에 계신 분들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공연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