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vs옥소리 '간통 진실 공방', 제 3의 증인 등장

  • 등록 2007-11-08 오후 6:02:19

    수정 2007-11-08 오후 6:05:18

▲ 8일 일산경찰서로 출두한 박철, 박철측 증인 김모씨, 옥소리(왼쪽부터)


[일산(경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에서 간통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박철 옥소리 부부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박철은 이날 옥소리의 간통혐의를 입증할 증인으로 옥소리의 친구인 김모씨와 함께 조사를 받았다. 박철 측 증인으로 경찰서에 출두한 김씨는 옥소리의 오랜 친구로 알려졌으며 옥소리로 인해 결혼생활에 위기를 맞은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박철 측 증인으로 출두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철과 옥소리는 변호사와 진술을 조율해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대질심문을 진행한 반면 옥소리와 김씨의 대질심문에선 고성이 오갔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두 사람의 대질신문에 동행한 박철 측 관계자는 “옥소리가 지난 달 외도 관련 기자회견 당시 밝혔던 내용도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철과 옥소리의 경찰조사를 취재하기 위해 일산경찰서에는 약 100여명의 취재진이 아침부터 몰려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였다.
 
박철은 지난 10월9일 옥소리에게 이혼소송 및 재산분할청구소송을 제기하며 파경을 맞았고, 같은 달 22일 옥소리를 간통혐의로 형사고소했다.

(글, 사진=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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