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D-2]②`별` 볼 일 많은 부산···`놓치면 후회`

  • 등록 2010-10-05 오전 11:42:48

    수정 2010-10-07 오전 11:57:05

▲ 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스타들. 줄리엣 비노쉬, 탕웨이, 아이오 유우, 현빈, 손예진, 수애, 전도연, 원빈, 이정재(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7일 오후 7시 부산시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부산영화제.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영화 축제로 자리 잡은 올해 영화제에선 67개국 308편의 영화들이 다양한 부대행사와 더불어 영화 애호가들의 마음을 들뜨게 할 전망이다.

부산영화제가 더욱 반가운 이유는 평상시 쉽게 보기 어려운 국내외 유명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

올해 영화제는 특히나 `별` 볼 일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 게다가 지난해 장동건, 이병헌, 조시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등 화제의 게스트 대부분이 남성 톱스타에 국한됐다면 올해는 남녀노소 관객 모두를 충족시킬만한 국내외 유명 게스트들이 포진했다.

정준호 한지혜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에만 무려 120명에 달하는 국내외 톱스타들이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는 국내 어떤 시상식에서도 보기 어려운 풍경이다.

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이 5일 오전 밝힌 올해 레드카펫 참석자 명단을 살펴보면 원로배우 신영균, 강신성일을 필두로 강수연, 공효진, 구혜선, 김민희, 문소리, 박보영, 박해일, 손예진, 수애, 엄지원, 오지호, 유지태, 원빈, 이정재, 이정진, 정우성, 전도연, 조여정, 지성, 최승현(T.O.P), 현빈 등 국내 영화계 톱스타들의 이름이 총망라됐다. 여기에 영화제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탕웨이, 아오이 유우 등도 레드카펫에서 볼 수 있다.

영화제 개막식만 제대로 봐도 올해 한국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대부분을 볼 수 있는 상황. 비록 개막식 예매표는 동났지만 현장 판매분이 300장 남아 있는 상황이니 `별들의 쓰나미`를 놓칠 수 없다는 관객들은 마지막 기회를 노려볼 만 하다.

작품과 함께 만나 더욱 특별한 스타도 있다. 개막식 외 영화제 기간 남포동 야외무대와 해운대 피프빌리지에서 열리는 부산영화제 상영작 무대 인사 행사는 영화제를 방문한 스타들을 더욱 가깝게 볼 수 있는 자리가 된다.

상영작 야외 무대 인사는 올해 최고 흥행작에 빛나는 `아저씨`의 원빈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원빈은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아역배우 김새론과 함께 8일 낮 12시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아저씨` 무대 인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

이후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번개나무`로 올해 부산영화제를 찾은 아오이 유우, `어쿠스틱`의 임슬옹, `스토커`의 제인 마치, `도시의 이방인` 사카모토 준지 감독, `엄마 시집 보내기`의 미야자키 아오이 등이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올해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 김지미와 줄리엣 비노쉬가 참석해 관객과 함께하며 이밖에 오픈 토크와 아주담담 등의 행사도 영화에 참여한 배우들과 감독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로 눈여겨볼 만하다.

세계적인 감독들도 같은 기간 부산을 찾아 영화제를 빛낸다. 영화 `연인` `황후화` 등으로 유명한 장이모우 감독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산사나무 아래`와 함께 방한하며 올리버 스톤 감독도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선보일 신작 `월 스트리트:머니 네버 슬립스`로 영화제와 함께한다. 이란의 거장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도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소개될 `증명서`로 한국을 찾는다. 이 밖에 스페인의 카를로스 사우라, 대만의 장초치, 홍콩의 허안화 감독 등이 해외 게스트로 올해 부산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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