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데뷔 10주년"…SM콘서트서 깜짝 축하파티

  • 등록 2010-08-21 오후 8:42:31

    수정 2010-08-26 오전 10:45:02

▲ 보아(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보아야! 데뷔 10주년 축하해"

가수 보아가 콘서트 도중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았다.

보아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유노윤호, 최강창민, 김민종 등 SM소속 가수 및 배우들은 21일 오후 4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10 월드 투어 인 서울` 공연을 가졌다.

1부 마지막 무대에 오른 보아는 정규 4집 타이틀곡 `마이 네임`(My name)을 비롯, `에너제틱`(Energetic), `아이 디드 잇 포 러브`(I did it for love)를 부르며 3만5000여명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마지막 무대가 끝나자 보아의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이 대형스크린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어 슈퍼주니어, 샤이니, 소녀시대 등 소속사 가수들이 모두 케이크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오는 25일 데뷔 10주년을 맞는 보아를 축하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보아와 친해지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슈퍼주니어 은혁이 보아에게 직접 데뷔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샤이니의 민호는 케이크를 보아의 얼굴에 묻히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은 `사랑해요 권보아`, `우윳빛깔 권보아` 등 구호를 외쳤고 이어 데뷔 10주년 축하송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10년 간 동고동락한 소속사 식구들의 애정어린 축하 세례에 보아는 감동한 모습이었다. 보아는 "2000년도에 데뷔해서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앞으로 20~30년 더 꾸준히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대에 오른 가수들은 마지막으로 보아의 3집 타이틀곡 `No.1`을 부르며 보아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에도 보아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신문에 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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