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수출로만 150억 수익 예고...동남아도 50억 러브콜

  • 등록 2008-08-27 오후 2:46:15

    수정 2008-08-27 오후 2:46:46

▲ MBC '에덴의동쪽'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송승헌, 연정훈의 군 제대 후 안방극장 복귀작 MBC ‘에덴의 동쪽’이 해외에서만 100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방영 전 일본에 50억원에 선수출된 소식이 전해졌던 ‘에덴의 동쪽’은 역시 한류 열기가 뜨거운 동남아 지역에서 총 50억원 대에 판권 구매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도 그랬지만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다른 드라마들보다 높은 가격에 ‘에덴의 동쪽’ 판권 판매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동남아 지역 각 나라들에서 제의받고 있는 총 액수는 50억원 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현재 SBS에서 방영되며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식객’은 일본에 21억여원에 수출됐다. 물론 ‘식객’은 24부작이고 ‘에덴의 동쪽’은 50부작으로 기획됐지만 50억원이라는 큰 액수를 일본에서 선뜻 내놓았고 일본과 비교해 드라마 판권 수입 단가가 크게 낮았던 동남아 지역에서, 각국 총 합이지만 일본과 대등한 액수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한류의 마지막 거물’로 불리는 송승헌이 5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의 기대치에 대한 방증이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중국, 홍콩 등지의 판권 수출도 협의가 진행 중인데 동남아 한 국가보다 2배 이상 높은 액수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협의 중인 액수로만 계약이 체결된다면 아시아 지역에서만 150억원에 이르는 판권 수입이 가능한 셈이다.

‘에덴의 동쪽’은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대작으로 25일 스페셜 방송에 이어 26일 1, 2회 연속으로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26일 방송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송승헌의 ‘거친 남자’ 변신이 5분 정도 공개됐으며 극중 송승헌이 연기하는 이동철의 어머니 양춘희 역의 이미숙이 가슴 뭉클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짓게 하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 드라마는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두 가문의 원한과 이로 인해 뒤바뀐 운명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복수와 화해, 사랑을 담을 시대극으로 송승헌, 연정훈, 이미숙 외에 조민기, 박해진,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유동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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