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악성루머' 억울, "가슴 절개해 꺼내보이고 픈 심정"

  • 등록 2008-05-21 오후 6:37:11

    수정 2008-05-21 오후 6:39:02

▲ 김승우(사진=김용운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김승우가 연예계의 확인되지 않는 악성루머로 인한 억울한 심정을 에둘러 말했다.

김승우는 21일 오후 경기도 평택의 국제대학에서 이 학교 방송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을 찾는 젊은이들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가량 특강을 펼쳤다.

김승우는 강연 도중 학생들로부터 연예계의 각종 악성 루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과장되고 왜곡된 소문 때문에 연예인들이 마음 고생을 많이 한다"며 "개인적으로도 가슴을 절개해 시청 앞 광장서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었을 때가 많았다"고 밝혔다.
 
김승우는 김남주와 결혼식을 예로 들며 "결혼 당시 3억원 짜리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착용해 호화결혼식이라는 비난이 있었다"며 "그러나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김승우는 "가령 연예인이 결혼한다면 결혼식 자체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로 인해 각종 루머가 양산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연예인에게 돌아온다"고 항변했다.

방송연예계 진출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특강에서 김승우는 자신이 경험한 연예계를 솔직하게 전해 학생들로부터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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