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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시스템이 안정됐다. 상반기 만큼은 아니지만 하반기에도 매출 상승세 이어질 것."
SM의 2010 상반기 실적이 공시된 16일 애널리스트들은 SM의 매출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점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M은 시스템이 안정된 상태"라며 "동방신기의 매출 부분이 사라져 타격을 받겠지만 소녀시대 등이 연달아 해외시장에 나서며 부족분을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소녀시대가 9월부터 일본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데 (동방신기의 매출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소녀시대 이후에도 샤이니, 에프엑스 등이 줄지어 있어 SM은 시스템이 안정됐다고 평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도 "보아나 동방신기 등이 일본에서 성공하며 소녀시대는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며 "같은 수량의 앨범을 팔았다고 가정할 때 동방신기의 2배 가까운 로열티를 받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M은 이날 "상반기에 매출액 475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며 "소속가수의 해외활동 확대로 인해 해외 로열티 매출이 급증해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1995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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