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맨' 가족력인 심근경색으로 사망...어머니 '충격', 멤버들 '비통'

  • 등록 2008-04-02 오후 9:41:00

    수정 2008-04-03 오전 11:29:18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어머니가 너무 힘들어 하신다”
 
지난 2일 사망한 혼성 트리오 댄스그룹 ‘거북이’의 멤버 터틀맨(본명 임성훈) 죽음에 가족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순천향 병원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놀라움으로 충격에 빠져 있으며 특히 어머니가 엄청나게 놀라신 상태”라고 밝혔다.
 
임성훈은 지난 2005년 4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두 번의 수술을 받은 후 운동으로 10kg 이상 체중을 감량하는 등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고, 올해 초 5집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연예계 선후배인 김창렬과 황보, 프라임, 이영자, 지이와 금비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다음은 소속사 관계자와 나눈 일문일답.
 
▲ 정확한 사인은?
-급성심근경색이다
 
▲ 사망시간은?
-처음 죽은 것을 발견한 시간은 2일 오후 2시 30분 경이다. 검사관의 말에 따르면 피의 응고 상태로 봐서 5~6시간 전인 오전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 최근의 건강 상태는 어땠나?
-토요일(29일)에 스케줄 때문에 남해쪽을 다녀왔다. 월요일(1일) 오전 정상적으로 방송 스케줄을 하고 쉬고 있던 상태였다.
 
▲ 최근 다니던 병원이나 정기적으로 복용하던 약물이 있었나?
-심근경색 관련한 약을 먹고 있었다.
 
▲ 처음 시신을 발견했을 때 어떤 상태였는지?
-그냥 누워있었다.
 
▲ 처음 고인의 죽음을 발견한 사람은?
-오늘 방송 스케줄이 있어 찾아 간 매니저다.
 
▲ 장지는 어디로 결정되었는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상주는 누군가?
-임성훈의 형이다.
 
▲ 어머니 상태는 어떠한가?
-많이 힘들어하신다.
 
▲ 최근 심근경색으로 힘들어하진 않았나?
-크게 힘들어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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