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3년째 장학금 후원···`이유있는 선행`

  • 등록 2010-11-19 오후 3:04:23

    수정 2010-11-19 오후 4:58:43

▲ 박신양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배우 박신양이 올해도 장학생 후원사업을 이어간다.

박신양은 최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오는 12월31일까지 `박신양 장학회` 제3기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박신양 장학회`는 지난 2008년 공연예술 분야의 인재를 선발, 후원한다는 취지로 설립됐으며 2009년 1기, 2010년 2기 장학생을 선발한 바 있다.

올해 장학생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3명(연기전공 2, 극작 1)이다. 대상은 동국대학교와 서울예술대학 연기전공 재학생과 서울예술대학 극작 전공 재학생으로 최소 2학기 이상의 재학기간이 남아 있어야 한다. `박신양 장학회` 측은 최근 이를 위해 해당 학교를 돌며 설명회를 하기도 했다.

장학금 지원 규모는 한해 3명으로 작다. 하지만 박신양은 앞으로 이 사업을 100명까지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박신양 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2011년 1,2학기 등록금의 50%를 지원받게 되고 스마트폰 블랙베리가 선물로 주어진다.

박신양은 최근 트위터에 "지금은 `박신양 장학금`의 작은 출자자에 불가하지만 20년 후에는 100명의 장학생을 후원하는 `꽃봉오리 장학금`의 메인 서포터가 되어 있을 것"이라며 "학력, 나이, 성별 제한 없이 장학 혜택을 늘려가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과 후원 바란다"고 적었다.

한편 박신양은 내년 초 SBS 드라마 '싸인'으로 3년여 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는 12월에는 건축가 겸 가수 양진석과 함께 `박신양+양진석` 콘서트도 준비 중인데 해당 콘서트의 수익금은 전액 `박신양 장학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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